‘복면가왕’ 박학기 ‘가시나무’ 감동무대에 판정단 “소름 돋아”


[TV리포트=김명석 기자] 가수 박학기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추도사와 토끼라서 행복해요가 맞붙은 가운데 배추도사가 패했다. 이에 배추도사는 ‘가시나무’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90년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학기였다.


‘가시나무’를 부르며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는 그의 미성에 판정단들 역시 숨죽여 노래를 듣는 모습을 보였다. 판정단은 “소름돋았다”며 그의 무대에 대한 감동을 드러냈다. 


박학기는 “공연 전 날에 잠을 설쳐본 것은 처음이다”고 경연에 대한 설렘을 언급했다. 이어 “종이비행기를 잘 접는다 생각하고 왔다”며 이날 경연에 임했던 소감을 전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명석 기자 kms0228@tvreport.co.kr